그릇은 꼭 깨지지 않는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아이가 잘못 다루어도 괜찮은 것들로 준비해야 활동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어요. 세제는 친환경 무독성으로 준비해주시고, 아이가 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세제가 걱정스러우시면 깨끗한 물에 플라스틱 접시를 닦는 흉내만 내도록 도와주셔도 좋습니다.
아이에게 엄마처럼 설거지를 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아이가 엄마를 모방하면서 자존감이 향상됩니다. 엄마와 같은 일을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존감이 자라나지요.
수세미, 세제 등 설거지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세요. 이제 식탁 위에 큰 통을 놓고, 통 안에 깨지지 않을 그릇을 넣은 뒤 아이에게 물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하는 것처럼 손을 통에 넣고 그릇에 수세미를 비비면서 설거지를 하도록 해 보세요.
아이는 마치 엄마처럼 열심히 그릇을 닦아보려고 할 것입니다. 엄마가 옆에서 수세미 쓰는 법, 세제를 다루는 법 등을 알려주세요. 손 안에 거품이 가득하면 입으로 불어보기도 하고, 손으로 만져보도록 해 주세요. 아이는 엄마를 따라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따로 빼지 않고 엄마가 설거지를 하는 중에 아이를 불러 함께 해도 좋아요.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도중에 할 수 있는 놀이가 되지요!
[엄마가 설거지 하는 중에 아이와 놀이하는 방법]
1. 싱크대에 아이와 함께 나란히 서 볼까요?
2. 아이에게 그릇을 헹궈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3. 물을 세게 틀어보기도 하고 약하게 틀어도 보세요.
4. 그릇을 뽀득뽀득 소리 나게 만져보며 소리에 대해 물어보세요.
5. 물을 가볍게 튕기며 아이에게 물장난을 해 주어도 좋아요.
6. 마지막에는 엄마가 물로 한 번 더 가볍게 헹궈주어야 해요.
7. 그릇을 탁탁 털어 정리대로 아이가 직접 옮겨놓도록 해 주세요.
8. 다 한 후에는 폭풍 칭찬을 잊지 마세요!
- 차이의 놀이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모든 양육자 분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입니다. 아이를 기르는 주 양육자는 아빠, 엄마, 조부모님, 돌봄 선생님 등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매 콘텐츠마다 각 양육 상황을 고려하여 모두 기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엄마'로 표기하여 설명드리는 점이 있습니다. 차이의 놀이의 콘텐츠는 엄마가 주로 양육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엄마를 주로 언급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기의 성장발달 속도는 개개인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우리 아이와 제안 드리는 놀이를 해 주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선행 발달 자극으로 참고하실 수 있도록 놀이팁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