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도** 맘
저는 주말이 좀 더 힘들어요. 주말은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마음이 풀어지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육아의 강도는 사실 별반 다르지 않으니깐요. 늦잠을 자고 싶은데 어김없이 아침 일찍 저를 깨우는 아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아아...
🍂@봉봉*** 맘
그래도 주말에는 배우자가 도와줘서 조금은 더 나은 거 같아요. 물론 배우자에게 이거 해줘 저거 해줘 계속 부탁은 해야 되지만요. 나 혼자 아이 키우는 게 아닌, 같이 키운다는 가족의 느낌이 주말에 좀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이도 아빠 보고 활짝 웃고, 저도 그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힐링 되는 것 같아요.
🍂@태** 아빠
사실 주말에 애를 계속 보는 게 쉽지는 않지만 아이의 웃음과 또 그새 부쩍 자란 모습을 보면 참 고맙고 감사하긴 합니다. 와이프가 애랑 저랑만 놔두고 친구 만나고 올게~ 할 때는 사실 두려웠는데요, 그래도 자꾸 적응되니 할만하고 아이 육아도 점점 노하우가 쌓이는 것 같아요. 주말은 어떻게든 제가 좀 더 아이를 보는 게 집안 전체의 행복을 위해 좋은 것 같습니다.
🍂@구부** 맘
제 남편은 게임을 좋아해요. 그래서 좀 속상했던 건 사실이에요. 요즘은 하루에 몇 시간 할지, 언제 할지 서로 합의를 하고 그때만 그래도 하니까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자꾸 남편이 게임을 더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저는 전략을 바꿔 주말엔 어떻게든 애를 데리고밖에 나가는 편을 택했어요. 더우면 더운 데로 추우면 추운 데로 옷 잔뜩 입고 밖에 나가서 뭐라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또 나름 추억이 생기고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