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감정을 부정적인 방법으로 해소하려는 아이는 먼저 부모와의 애착을 회복하게 하고, 동생을 이해해보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형제가 있는 가정에서 첫째 아이가 질투심 때문에 동생을 괴롭히는 일은 흔하게 일어나요. 하지만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약한 사람은 때리고 괴롭히는 데 익숙해져 인격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요.
아이가 동생을 자주 괴롭히고 때린다면, 지금부터 자기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올바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연습시켜주어야 합니다.
자기보다 신체적으로 약한 동생을 괴롭히며 불만을 해소하는 첫째는 더 사랑받고 싶은 바람은 해소되지 않아 잘못된 해결 방법을 습관화하게 되고, 형제의 괴롭힘 때문에 자주 불편감을 느끼는 동생은 정서적 불안감과 분노를 쌓게 되어 건강한 성장 발달을 방해받게 됩니다.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바람을 상대에게 적절히 표현하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야 하는 때에 동생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그때그때의 감정만 풀면 실제 욕구를 해소하는 자기표현법을 배울 기회가 사라집니다.
어려움을 다루는 올바른 태도를 기르지 못하면 동생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첫째 아이가 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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