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아빠들은 육아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고 힘들어하지요.
엄마의 입장에서는 이런 아빠의 모습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이런 아빠들도 육아를 왜 어려워 하는지 이유가 있답니다.
당연히 우리 아기 사랑 한가득 품고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도 있고, 때로는 두려워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의 아빠도 있을 것입니다. 아빠 육아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을 텐데, 오늘은 육아를 조금 힘들어하고 있는 아빠 분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려워하는 모습이 있다고 하여 이게 전부가 아니라, 육아의 힘듦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멋진 아빠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많은 아빠들이 육아가 어려운 이유로 꼽은 BEST 3 답변을 살펴볼까요?
아빠들이 육아 참여를 어려워 하는 이유 BEST 3
1. “큰 맘 먹고 아이랑 놀아주려 해도 아이는 엄마만 따라요”
아이가 엄마만 따른다는 것은 어쩌면 아빠들의 자기 합리화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더 따르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그만큼 아이가 아빠와 보낸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이 발생을 하는 것입니다.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오히려 아빠를 더 좋아하고 따르기 마련입니다. 아직까지 우리 아이가 엄마를 더 따른다면 이제부터라도 아이와 충분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분명 아이는 퇴근하고 들어오는 아빠를 달려 나가 반기게 될 것입니다.
2. “우리 아이는 아직 아기라서 제가 해줄게 없더라구요”
아이가 적어도 6,7살쯤 되어서 같이 공차기 정도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야 함께 놀아줄 수 있다는 생각은 아빠들의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아기 때부터 아빠와 친밀감을 형성해야 정말 공차기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함께 공놀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자랐을 때 갑자기 친해지려 한다면 아이는 엄마를 찾고 아빠의 손을 거절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오히려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으며 아이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수유를 해주며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해보세요. 어렸을 때 아빠의 손길은 안정적인 정서를 형성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아이를 처음 키워보는 거라 어떻게 해줘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아빠가 첫아이를 본 초보 아빠라면 아이의 육아를 전담하는 엄마도 초보 엄마일 것입니다. 처음부터 육아에 익숙한 사람은 없습니다. 육아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레 늘게 되는 것입니다.
육아의 기술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참여하겠다는 의지와 얼마나 많이 참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육아의 달인 자리를 욕심 내보셔도 좋습니다. 아빠가 육아의 달인이라면 그만큼 최대 수혜자는 결국 아빠와 우리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이해를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내 삶에 우선순위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바쁠 수록 아이와 애착을 돈독히 할 놀이 시간을 확보하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보세요. 결국 나에게 오래 오래 남아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남이 아닌 '소중한 가족' 뿐이니까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이와 함께 즐겁게 웃으며 놀이할 때 아이에게 가장 잘 전달된답니다. 놀이 준비하기나 재료가 거창하거나 돈이 많이 들고, 무척 피곤할 거라는 생각이 혹시 든다면 잠시 내려놓고 일단 아이와 신나게 놀아 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를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기분도 희한하게 나아지고, 걱정으로 가득찬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거예요! 어른이 되면서 제대로 놀이하는 방법을 점차 잊어가고 있는데, 아이를 만나 그 모습을 다시 만나는 계기로 삼아 보세요. 답 없는 걱정 속에 파뭏히곤 하는데, 아이와 재미있게 놀다보면 그 순간 무척 신난답니다!
★ 혹시 "우리 집은 이렇게 했더니 아빠 육아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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