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육아맘들이 세운 목표의 예시를 살펴볼까요?
* 나와 다른 아이의 모습으로 '욱'하게 될 때, 잔소리 보다 숨을 일단 고르자. 한 템포 쉬어가자. 좀 더 현명한 대처를 하자.
* 아이 앞에서 남편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덜 보여주자. 화가 나도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자.
* 아이 앞에서 한숨을 덜 쉬고, 활짝 웃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한숨을 쉬려면 아이가 안 보는 곳에서 하자.
* 살을 조금 빼야 하는데.. 밥을 조금 더 천천히 먹고 물을 마시자. 따뜻한 차를 마시자. 아이를 맡기는 게 가능할 때 산책을 나가자.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자. 밤늦게 음식을 먹지 말자.
* 스트레스가 쌓일 때 내가 감사한 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일기를 써보자. 뭐라도 적으면 마음속 쌓인 것들이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을까.
* 아이는 나랑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아이는 내가 아니다. 나랑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화내면 안 된다.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안 되는 것에 대해 이유를 설명해 주자.
* 남편(배우자)한테 화를 내는 대신 대화로 풀어나가자. 화를 내면 나한테도, 남편한테도 좋지 않다. 화는 나 스스로에게 나는 것이고 내가 스스로 풀어 나가야 되는 것이지 남한테 (남편도 어떻게 보면 남이다..) 부정적인 기운을 뿜어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내 화를 내가 스스로 다스리는 노력을 하자.
* 책을 읽자. 책을 읽겠다고 생각만 하고 안 읽은지가 벌써 몇 달이 흐른 것 같다. 그러면서 아이한테는 책 읽어라라고 이야기하는 나 자신이 가끔 웃기기도 한다. 육아 서적이라도 꺼내서 하루 한 페이지라도 꼭 읽어야겠다.
* 잠을 좀 더 자자. 잠을 못 자니 너무 신경이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지고 하루 종일 기운이 없다. 밤에 핸드폰 하는 시간을 줄이고 최대한 빨리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해야겠다.
* 아이가 하는 질문, 아이가 나에게 하는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이자. 때로는 멍하게 아무 생각 없이 건성으로 대답할 때가 많다. 아이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호응을 해주자.
* 아이 앞에서는 가급적 '긍정적인 표현'을 쓰고, 남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자.
* 아이도 중요하지만, 내 스스로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노력하자. 나는 무엇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나 자신의 행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스로 노력을 하자. 내 기분은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오직 내가 내 기분을 관리할 수 있다.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자.
* 낮은 내 자존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자존감이 낮아서 움츠려 드는 순간이 있고, 남의 말에 끌려다닐 때가 있는데.. 기억하자. 나 자신의 주인공은 나다. 하루하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아이가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자. 아이에겐 나의 자존감을 물려주지 말자.
* 남편(배우자)에게는 이런 이런 단점이 있고, 그래서 간혹 말다툼을 하게 되지만, 사실 우리 남편은 이런 이런 모습은 정말 멋지고, 내가 본받아야 될 부분도 많다. 남편도 분명 스트레스를 회사에서 많이 받을 것이고.. 남편과 합심해서, 서로의 장점을 잘 합쳐서 우리 두 아이들을 잘 키워야겠다.
* 건강이 최고다. 건강하지 않으면 만사 다 귀찮고 우울하고 짜증이 난다. 평소 짬 내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야겠다. 마음을 비우고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은 내려놓자. 내가 가진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삶을 좀 더 건강하고 즐겁게 이끌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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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육아 목표, 엄마 아빠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머릿속에 뭉쳐져 있는 생각을 명확히 글로 적으면 그만큼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이와 연결된 삶의 목표 뿐만이 아니라, 엄마아빠 나 자신을 위한 목표도 꼭 세워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