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너무 시도때도없이 땀을 뻘삘 흘리면서 했는데 (그때마다 장난감 등으로 흥미를 전환시켜줬어요)
지금은 그나마 자기직전에만 하다 잠들어요
(분리수면 중이고 새벽에 가끔 깨서 같이 잘때에도 꼭 자기 직전에는 하더라구요)
집에서도 가끔은 너무 심심할때, 엄빠가 집안일 한다고 놀아달라는 요구에 응해주지 않았을때 하더라구요
빈도나 강도가 점점 줄고있긴하지만 그냥 지켜봐야할지 조치를 취해줘야할지 고민입니다.
A. 아이의 신체 탐색 행동은 이시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랍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놀이 환경을 점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이가 보이는 자위행위의 빈도나 강도가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여전히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위행위를 보일 때마다 장난감 등으로 흥미를 전환시켜주신 부모님의 노력 덕분에 행위의 빈도나 강도가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를 세심히 관찰하고, 즉각 차분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주신다면 점차 소거될 거예요.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아이가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행동은 이 시기에 보이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다만, 아이의 흥미가 이따금씩 성기에 집중됨은 아이의 심리 상태와 주변 환경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신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흥미로운 놀이를 함께해 보세요.
먼저, 우리 아이가 평소 어떤 놀잇감으로 어떤 놀이를 하는지, 어떤 놀이를 할 때 즐거워하는지 충분히 관찰하고 살펴봐 주세요.
그에 따라 아이가 주로 생활하는 놀이 공간의 장난감이나 놀잇감 교체가 필요하다면 적절히 교체해 주시고, 아이의 흥미를 이어나갈 수 있는 놀이를 제안하고 함께 놀이해 보세요.
➩ 마음이 전해지는 스킨십을 해 보세요.
아이가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이유 중 하나는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평소에 아이의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거나,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스킨십이 있다면 놀이처럼 자주, 함께해 주세요.
➩ 우리 몸의 소중함을 이야기해 주세요.
22개월인 우리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평소에 우리 몸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기저귀를 갈 때나 목욕 후 닦아줄 때처럼 아이 몸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간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여기는 소중이라고 해. 쉬를 한 후에(목욕을 한 후에)도 톡톡, 살살 만져야 한단다."
"소중이를 자꾸 만지거나 꾹꾹 누르면, 나쁜 세균이 들어가거나 다쳐서 아야! 아플 수 있어."
➩ 활발한 신체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놀이를 해 보세요.
아이도 사람이기에 각자의 스트레스가 있답니다.
운동 효과로 신나게 몸을 움직이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마음껏 뛰어 놀고 움직이는 야외 활동을 권하며, 외출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통통볼, 풍선 등으로 공놀이를 하여도 좋습니다.
[차이의 고민 상담소]
차이의 고민 상담소는 엄마 아빠분들의 고민을 나누고 아이를 키우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논의하는 공간입니다.
서로의 생각, 육아 노하우도 댓글로 함께 나누어요♡
중요한 것은 실제의 노력과 실천이니깐요.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키우도록 해요.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