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 아이가 어리더라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스토리여서 소개해 드려요💕
아이가 6세가 되면서 한글과 수학, 또래 들과의 놀이를 경험시켜주는 것은 좋습니다. 이 시기의 성장발달과 뇌 발달은 이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급하게 먹은 밥은 늘 체하기 마련입니다. 한 발자국씩 아이가 천천히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높이, 넓게 뛰기 위해서는 엄마의 질문 하나, 격려 한 마디에서 천천히 시작되는 게 중요합니다.
1. 선택을 유도하는 질문을 해주세요
아이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들을 선택할 때, 스스로가 유능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아이에게 무언가를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실천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들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바로 엄마의 ‘질문’입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해주고 싶은 놀이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가 하고 싶은 놀이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유도해보세요
선택을 유도하는 질문의 예
“오늘은 어떤 놀이를 할까?”
“어떤 놀이를 먼저 하고 싶니?”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2. 아이의 고민 상담 멘토가 되어주세요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한 단계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가 이런 시간들을 겪을 때마다 엄마는 아이에게 고민 해결사가 아닌 고민 상담자가 되어줘야 합니다. 흔히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더욱 편하고 좋은 길로 가기 위해서 엄마가 생각하는 최고의 해결책을 내려놓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기회를 상실해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엄마는 아이에게 고민 상담자가 되어줘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공감대화를 많이 한다면 아이는 엄마를 더 이상 해결사로 여기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고민 상담자로 여기게 될 거예요.
“의논해줘서 고마워”
아이가 엄마에게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에는 꼭 고맙다고 해주세요. 더욱 자신의 마음을 엄마에게 많이 공유하게 됩니다.
3. 새로운 지식은 아이가 준비가 되었을 때 가르쳐주세요.
핀란드의 유명한 심리치료사인 벤 푸르만은 아이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채우지 않은 기술이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아이가 나타내는 문제행동은 인성이나 두뇌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그것들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아이가 어떠한 것에 대해 어려움을 보인다면 이렇게 이야기해주세요.
“우리 차이가 이제 새로운 것을 배울 때가 된 것 같구나”
와 같이 이야기를 해보세요. 아이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마음에 부담감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엄마가 이렇게 반응했을 때 아이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다면 좀 더 쉬고 난 이후에 아이가 의지가 생겼을 때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