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갤 아들 말 좀 트였으면ㅎ 8개 단어만 말하니...

24갤아들 사진보기좋아해서 또 보다가 주스먹는사진보고 주스달라하고 키즈펜션에서 타던 자동차달라해서 난감했네요^^;ㅋㅋ

24개월 아기.방금 기저귀 갈려고 하니 베개 받치고 누워야돼 하고 배개 가져다가 눕는데 넘 웃기네요 ㅋㅋㅋ 생일날 동물원다녀왔더니 감기 다 나으면 동물원 가자 백번 말하고 있어요 ㅠ 언제.일케 말이.늘었는지 ㅋㅋㅋㅋ

말이느려서 걱정했는데 2~3달전부터 급격하게 말문이확트이기시작하더라구요 단어조차 말하는게 몇개없었는데 지금은 두단어연결해서말하기시작했어요 어린이집사진보면서 말은못해도 ㅇㅇ이어딨지?하면 친구도찾고 선생님도 잘찾아요

키즈노트 알림장 사진 보여주면 "오늘 뭐했고 뭐했어~ 친구 누구가 빠방 뺏어가서 선생님이 홍길동!!하고 혼냈어~그리고 누구야~했어~"하고 성대모사하네요 또 "어느반 선생님이 정말 좋아~"라고 쫑알쫑알 말해요

이제 이거 사줘 이러네요.. 핸드폰에서 지브라 상어 사진 보여 달라고 하더니 그거 보고선 사달라며..잉..?! 돈 많이 벌께ㅜㅠ

오 좋은방법이예요 ! ㅎㅎㅎ 저번에 이렇게해서 이렇게 했었잖아 ~ 하니까 잠깐 생각하더니 갑자기 기억난듯 아~ 그거 하는 느낌으로 깔깔깔깔하기 시작하더라구요ㅎㅎ 인지능력이 많이 늘어서 다 아는거 같아요 요즘ㅎ

사진 보는걸 좋아해서 더 애기때부터 본인 사진이랑 동영상을 보여주곤 했는데 그땐 웃는사진 보고 똑같이 웃고 우는사진 보고 똑같이 우는표정 하기만 하더니 이젠 말은 잘 못해도 사진에서 선생님이 준 장난감을 보면 선생님~, 아팠던 사진보면 아야~, 동물보러 갔던건 동물이름 말하고, 형아이름, 친구이름, 엄마아빠 등 한단어로 의사표현 잘 하는걸 보면서 잘 크고있구나 느끼고있어요.

사진 보고 어디갔는지, 뭘 봤는지, 뭐 타고 갔는지 종알거리는거 보면 너무 귀여워요♡♡

차이! 자기 이름 아주 또박또박 우렁차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