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1주 차에 접어든 태아의 소화기관은 아주 단순한 기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제법 성장을 합니다. 태아가 삼킨 양수를 통해 수분은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보내는 기능도 할 수 있지요.
엄마의 몸 밖에서 나는 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태담을 들려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 아기는 이만큼 성장하고 있어요]
크기 : 27cm / 몸무게 : 360g
(이 시기 평균적인 발달 수치로 개별 차가 존재할 수 있어요!)
* 매일 500ml의 양수를 삼켜요
태아는 소화기가 발달함에 따라 양수를 삼킬 수 있게 됩니다. 태아가 삼킨 대부분의 양수는 태반을 통해 엄마에게로 전달돼 엄마의 신장에서 여과가 됩니다.
양수를 삼키고 소화시키는 과정은 태아의 소화기 계통의 발달에 도움을 주고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제 태아는 혀에 미뢰가 생기며 맛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촉각도 발달함에 따라 뱃속에서 손가락을 빨거나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놀기도 한답니다.
[예비 엄마는 이런 변화를 보여요]
임신 중기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특히 손과 발의 부종이 심해집니다. 이는 몸속의 수분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충분한 물의 섭취가 부종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된답니다.
또한 없었던 피부 가려움 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샤워 후에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주어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21주 차 이것만은 꼭!]
*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로 조산을 예방하세요
이 시기에는 조산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입니다. 무리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하복부 통증, 골반통 등 조산의 증상과 혼동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도록 하세요.
* 아기의 이름을 지어보세요
아기가 태어난 이후에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부터 예비 아빠와 아기의 이름을 조금씩 생각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