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8주 차에 접어든 태아는 이제 임상학적으로 완전하게 성숙해진 단계랍니다. 실제로 MRI 스캐닝을 통해 태아의 신체가 완전하게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이 시기 머리와 복부의 둘레가 거의 비슷한데 검진을 통해 태아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아기는 이만큼 성장하고 있어요]
크기 : 48cm / 몸무게 : 3.0~3.2kg
(이 시기 평균적인 발달 수치로 개별 차가 존재할 수 있어요!)
* 태아의 태반이 노화를 시작해요
태아가 성장하는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하던 태반은 이제 출산에 임박해지며 노화를 시작합니다. 이전보다 영양을 전달하는 효율성이 덜어지고 태반에 응혈과 석회화된 조각이 나타나기 시작한답니다.
*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갖춰요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준비를 하며 태아만의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갖추게 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서 꿈을 꾸기도 하고 일정한 시간 동안 자고 깨고를 반복하는 리듬도 가지게 됩니다.
[예비 엄마는 이런 변화를 보여요]
태아는 이제 엄마의 몸속에서 출산을 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 골반 쪽으로 내려갑니다. 이로 인해 이전보다 숨쉬기는 한결 편해짐을 느끼고, 질의 분비물도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무게중심이 변화함으로 인해 균형감각을 잃어 잘 부딪히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이 시기에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현상이니 계단이나 미끄러운 곳을 오르내릴 때 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 38주 차 이것만은 꼭!]
* 산후 우울증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보세요
예비 엄마 마다 정도의 개인차가 존재할 뿐이지 80% 이상의 산모들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건강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산후우울증은 심각한 수준의 정도로 확대될 수 있답니다. 예비 아빠와 출산에 대한 공부를 하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이야기를 나눠보고 사소하게라도 우리 부부만의 대처법을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취침 전 다리 마사지를 해보세요
출산이 다가올수록 예비 엄마의 신경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지는데 몸이 붓는 것도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매일 잠자기 전 예비 아빠의 도움을 받아 다리 마사지를 해보세요.
부종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스킨십 태교를 통해 태아에게도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