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9주 차의 태아는 세상 밖으로 나갈 마지막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만약 양수가 터지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태아의 머리가 자궁 입구를 막고 있기 때문에 양수가 모두 쏟아져 내리지는 않습니다. 양막이 열리더라도 순간적인 마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지요.
[우리 아기는 이만큼 성장하고 있어요]
크기 : 48cm / 몸무게 : 3.25kg
(이 시기 평균적인 발달 수치로 개별 차가 존재할 수 있어요!)
*태지가 벗겨져요
양수 속에 있는 태아의 피부에 방수 역할을 하던 태지는 이제 출산이 다가오며 벗겨지게 됩니다.
예비엄마의 양수는 태지의 기름진 물질로 인해 엷은 우윳빛을 띠게 됩니다.
* 태아의 솜털이 사라져요
태아는 출산에 가까워질수록 솜털이 사라지는데 이때의 솜털을 다른 분비물과 함께 삼켜 장에 저장하게 됩니다.
이 분비물들은 장에 머무르다가 검푸른 색깔의 태변으로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예비 엄마는 이런 변화를 보여요]
출산에 임박한 예비 엄마는 몸이 무겁고 불편함과 무기력함을 느끼지만 때때로 에너지가 증가해서 아기방을 정리하거나 출산 가방을 다시 살피는 등 아기 맞이에 힘을 쏟는 것을 경험한답니다.
이런 둥지 본능에 대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대부분의 예비 엄마가 이 시기에 경험하게 되는 흔한 있는 일이랍니다.
[임신 39주 차 이것만은 꼭!]
*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모유 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부터는 모유 수유를 위한 식단 조절이 필요한 때입니다. 스낵이나 탄산, 맵고 짠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고 칼슘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과 매일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비상 연락망을 준비해두세요
이제부터는 여러 가지 위급 상황들을 대비하여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진통이 시작되면 예비아빠에게 가장 먼저 연락을 하게 되지만 만약 예비아빠가 연락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다른 가족의 연락망과 친한 직장 동료의 연락처, 병원 연락처 등은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