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에서 1세까지, 이렇게 해 주세요
(1) 아이의 욕구가 충족되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은 이때 본능에 충실한 활동들을 주로 하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만지고 물고 싶으면 해보는 것이지요. 부모가 아이의 욕구 충족을 돕는 방법이란 간단합니다. 아이가 원할 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아이가 바라는 것이 있다고 느껴지면 아이의 욕구를 즉각적으로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아이의 버릇이 잘못 들까 봐 도와주지 않는 부모도 있고, 아이가 탐색을 채 하기도 전에 모든 행동을 다 해주는 부모도 있는데, 이 두 경우 모두 아이의 발달을 저해하는 경우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사물이 너무 멀리 있다면 아이의 사정거리 안에 가져다주거나, 아이가 다루기 너무 어려워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아이가 해낼 수 있도록 살짝 도와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2) 근육의 발달을 도와주세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근육이 점점 발달하면서 점점 활동량이 늘어납니다. 손을 뻗어서 쥘 수 있게 되는 생후 5~6개월 시기가 되면 손을 끊임없이 사용합니다. 물건에 손도 대보고 잡기도 해 보고 옮기거나 던지기도 해보고 입에 무조건 넣어보기도 하지요.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입으로 느껴보는 과정을 통해 물건과 세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두뇌를 깨우는 것입니다. 또 손과 같은 작은 근육뿐 아니라 몸 전체의 대근육도 발달합니다. 목을 가누고 몸을 뒤집고, 기어가는 것도 시작하게 되지요. 이동 능력이 점점 발달하면서 아이가 바라는 물건이 생기면 스스로 다가가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이 시기에 해 주어야 할 일로는, 아이에게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아이가 보기 전에 미리미리 치워놓거나 위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관심이 있어서 다가가는 중에 부모가 물건을 치우거나 제지하면 아이는 무척 당황합니다. 그리고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좌절하지요. 아이가 바라는 물건을 충분히 탐색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그리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 아이가 만져보도록 그대로 놔두세요.
(3) 아이의 행동에 반응해주세요.
이 시기에는 아이가 옹알이를 많이 하게 됩니다. 아이가 옹알이를 할 때마다 그에 대해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결과물이 돌아올 때 행동의 연관성을 깨닫게 되고, 점점 더 많은 소리를 내게 되지요. 아이의 욕구 충족뿐 아니라 언어발달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옹알이나 행동에 반응해 주세요.
1세부터 2세까지, 이렇게 해 주세요.
(1) 규칙, 질서에 민감한 시기
아이는 이 시기에 질서, 규칙에 민감합니다. 또 이 시기에는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겪어야 하는 커다란 시험인 ‘배변 훈련’ 도 이루어지지요. 이 시기는 아이와 엄마에게 모두 힘든 시기일 수 있지만 어쩌면 규칙과 예절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타이밍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배변에 대한 대상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배변하는 과정을 아이가 익히는 것, 해도 되는 일이 있고 하면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 다양한 생활 규칙을 배우는 것, 인사를 하는 것 등 다양한 규칙, 예절에 대해 알려주면 좋습니다.
이때 엄마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아이에게 천천히 여러 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엄마의 행동을 보고 질서와 규칙에 대해 배우게 되지요.
(2) 아이에게 탐색의 시간을 주세요.
0세에서 1세와 같이 아이는 여전히 탐색의 욕구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관심 있는 것을 찾고 만지고 보고 직접 작동해 보려고 하지요. 이때 마음껏 충분히 해 보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자유롭게 만질 수 있도록 애초에 위험한 것은 치워주세요. 만약 아이가 탐색하려고 할 때 아이를 제지한다면 아이의 탐색 욕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 크지만,
어린 아기를 키우는 여정은 쉽지 않지요. 아기 돌보기에 집안일까지 하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고 몸도 지칩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 아기는 엄마아빠의 사랑을 듬뿍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지요.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나 자신을 칭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