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이는 버릇이 없을까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이 외로울까요? 혼자 자라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요?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외동아이는 이기적이고, 외로움이 많은 것으로 비칠 때가 많지요. 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랍니다.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이지요. 이러한 편견에 영향받지 않도록,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를 독립적이고, 씩씩하게 키워주세요.
외동인 우리 아이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요?
1.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 아빠는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노심초사하여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엄마, 아빠가 대신해주거나 과잉보호를 한다면 의존적인 아이가 될 수 있겠지요.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면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할 줄도 알게 되며, 자신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답니다.
2. 형제 / 친구 같은 엄마, 아빠가 되어주세요.
외동아이가 형제 관계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형제, 자매 역할까지 해야 합니다. 형제 관계에서 나타나는 요구, 경쟁, 분배 등의 수평 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과자를 먹을 때도 무조건 아이가 먹도록 하는 것이 라니라 “엄마도 같이 먹고 싶어, 나눠먹자”라고 말하며 수평의 관계를 경험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3. 물질적 보상을 줄여주세요.
엄마, 아빠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려고 하고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외동아이는 항상 새것을 받다 보니 끊임없이 요구하고 절제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요. 엄격한 훈육이 좋지 않은 만큼 아이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것 역시 부작용이 클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때로는 싫은 일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답니다.
4. 적당한 좌절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수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잘못을 알려주지 않는 허용은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 참을성이 부족한 아이로 자라게 한답니다.
아이는 적절한 실패를 경험하며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고, 규칙과 제한을 따르는 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아이의 무리한 요구에 “안 돼”라고 단호하고 일관된 거절은 아이가 좌절감을 경험하며 동시에 사회성 발달의 토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