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비맘들이 임신 중 겪게 되는 흔한 통증 중 하나는 바로 허리 통증이지요. 허리 통증이 심해져도 뱃속의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이 미칠까 봐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욱신욱신 허리 통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허리 통증은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임신 중기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혀 걷게 되지요.
이때 엄마의 몸에서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뱃속 아기를 잘 받치기 위해 자연스럽게 골반이 벌어지게 됩니다.
골반이 벌어지며 허리를 젖히는 자세는 척추에 강한 압박감을 주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바른 자세로 걸어보세요
물론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걷기란 힘들겠지요. 하지만 의식적으로라도 허리와 가슴을 펴고 고개를 세우며 걸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발바닥은 발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도록 도와주세요.
2. 가벼운 운동을 해보세요
임신 주수에 따라 피해야 하는 운동들은 있지만 대체로 가벼운 워킹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워킹은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으로 혈액순환에 좋으며 허리 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3. 복대를 사용해보세요
임신부 전용 복대도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복대는 허리를 힘 있게 받쳐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허리도 펴지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복대는 지나치게 꽉 조이기 보다 윗배는 조금 느슨하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4. 따듯한 찜질을 해주세요
따듯한 찜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찜질팩은 태아에게 직접적인 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직접적인 열은 태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답니다.
5. 푹신한 매트리스는 피해주세요
푹신한 매트리스는 오히려 허리가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약간 딱딱한 매트리스는 몸을 전체적으로 받쳐주기 때문에 한결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답니다. 또한 옆으로 누워 베개를 무릎 사이에 꽂는 것도 허리에 부담을 덜 줄 수 있는 자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