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아이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련의 활동들이 있지요. 씻기, 옷 입기, 정리하기, 밥 먹기, 양치하기, 소변보기, 어린이집(유치원) 가기, 친구랑 놀기, 책 읽기, 잠자기 등등이 그 예시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아이가 하기 싫어하면 엄마 아빠는 화부터 날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특별한 자신만의 이유로 하기 싫어하는 것이에요.
이럴 때는 시간이 없고 답답하시더라도, 강압적으로 대하면 절대 안 된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나름의 이유가 분명 있을 거예요. 최대한 아이 입장을 이해하고, 가능한 선상에서 '놀이'처럼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인내로 대해주세요. 혹여나 아이가 그 행동을 한 번쯤 못하게 돼서 엄마 아빠 화가 많이 나더라도 일단 멈추어서 한번 생각해주세요. 아이가 한 번쯤 유치원에 지각하거나, 양치를 조금 늦게 하거나, 옷을 아주 천~천히 입는 것이 아이에게 화를 크게 낼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랍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아이 입장에서 멈추어서 생각해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엄마 아빠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라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