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환기, 약간 시원한 온도, 어두운 조명, 막수 전 목욕, 막수 후 자장가, 뽀뽀 등 토닥. 이 주제는 특히 아기가 잠을, 특히 밤잠을 쉽게 들지 않아서 또는 안아야만 잠이 들어서...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보실것같아요. 주변에서나 맘카페, 각종 육아책들이 '이렇게 하면 잘 자요~' 하는 이야기들을 보면 내가 잘못하고 있어서 아기가 잘 안자나.. 아기가 심술쟁이인가..고민하고 울고 자책하고 원망하고..저 역시 그랬는데 흔히 얘기하는 수면의 조건을 조성해주시고도 아기가 유독 안 자고 자주 깨고 늦게 자서 고통받으시는 모든 부모님들, 언젠가는 그 패턴이 자연스럽게, 알게모르게, 서서히 또는 갑자기 진보와 후퇴를 반복하면서도 서서히, 바뀌고 아이도 함께 자라날거예요. 오늘 밤도 늦게 혹은 어렵게 잠드는 아가들을 양육하시는 모든 부모님들, 정말 대단하시고 잘 하고 계십니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마무리하고, 역시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내일을 맞이하며...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 애기...ㅋ 정말 잘먹고 잘놀고 다들 순하다고 했는데 이놈에 잠이 문제였어요 ㅋ 등대고 안자서 제가100일까지 안고 쇼파에서 잤구요, 저는 사실 수면교육 하고싶지 않아서 그냥 시간 지나는대로 두기로했거든요 ㅋ 100일지나니 등대고는 잠들기 시작했고 통잠은 거의 없었지만 서서히 좋아지더라구요. 잠자리를 아늑하게 해주고 어떤게 아기가 좋아하는 걸까 이리저리 바꿔보고 했어요 ㅋ 아기띠나 유모차로 재우다가 10개월되면서 그냥 침대에 데려가서 한번 스스로 잠들어보자 했어요 ㅋ 저는 같이 있어주고 애기는 혼자 뒹굴고 저한테 와서 안겼다가 다시 침대가서 놀다가 한30분을 그러더니 제 무릎에 기대서 잠들더라구요. 지금은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10분 15분이면 잠들어요 ㅋ 너무 스트레스받으면서 수면교육 할 필요없을거 같고 시간지나면 아기는 성장하더라구요.

시간이 약인거같아요 9개월되니 20시쯤 눕혀놓으면 자네요 그 전엔 어르고 달래고 23시나 새벽한시에 잘때도 있었는데 낮잠 11~12, 16~17시에 재우니 불만 끄면 잘 자네요 9개월보다 어린개월수 분들 걱정마세요 딱히 수면교육 안해도 알아서 자는 애들도 있어요

8개월까지 안아서재웟어요 등센서 심해서 신생아시절에도 30분이상 낮잠잔적없구요 ㅠ 그래서 육아가 너무힘들어서 얼집보내기로마음먹고 9개월부터 수면교육다시.. 범퍼침대를쓰고잇는데 절대 일어나지않고 등기대고앉아 토닥토닥하다재우거나 눕혀놓고 토닥토닥 마사지등등 다양한시도끝에 자연스레 품에서잠들때도잇고 눕히면 뒤척이다잠들어주기까지 2주걸린것같아요.천천히 아이가원할때적당히안아주고 눕히고 이젠졸리면 침대로기어가요 ㅠㅠ내가원하는방향대로아이를 이끄는게아니라 아기에게 방향만잡아주고 따라가는게 기다려주는게 육아인것같아요 ㅠㅠ

즤집 아기는 잠을 이겨버려요 ㅎㅎ 그냥 봐서는 졸린지 몰라요 놔두면 재울때까지 눈 말똥말똥 신나게 놀아요 그러다가 혹시나 해서 재우면 바로 자네요

아기띠..백색소음... 내허리. .내어깨... .

11개월아기...아직도 아기띠해서재워눕힙니다... 침대에눕히면 이리점프 저리점프 범퍼잡고흔들고 꺄르륵꺄르륵 범퍼에 머리쿵 저리쿵 난리난리를 치네요 그냥둬봤는데 두시간을 꼬박 그러더니 졸리고지치니까 찡찡대고 울고보채고 이번엔 우느라 난리를쳐서 결국 또 아기띠로 재웠어요...정말 누워서 잠드는날이 올까요ㅠㅠㅠㅠ

6시부터 암막커튼치고 밤이라고알려줍니다 흰불끄고 따뜻한주황?등으로바꿔요 책읽거나 아기랑아이컨택하며신나게놀거나 암튼 아기에게집중 7시목욕 후 20분에 방에눕히고 뽀뽀 잘자사랑해 하고 나오면 그냥잡니다. 7시 20분 ~ 다음날아침 7시30,40분기상해서 토끼인형토닥토닥하며놀고있어요.

울 애기 10개월. 단 한번도 통잠을 잔 적 없어요. 아직도 낮잠을 30분 자면 자동으로 깨는데 항상 울면서깨요. 패턴도 없고 잠들기도 힘들고 잠이들어서도 힘들고.. 깨어나도 힘든 아이. 밤잠도 재우려고 노력하고 노력해서 한참 지나야 자요. 지금 밤 10시가 넘었는데 이제야 자네요. 잠들어도 12시까지 6번도 깨는 아이였고 새벽에도 30분 1시간 간격으로 계속 깹니다. 쪽쪽이가 빠져도 깨고 물려도 깨는데 물리면 소리는 안지르니까 물려놉니다. 제가 못 자서 죽겠거든요. 칼같이 6시에는 기상하는아이.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나아지겠지.. 이 생각으로 버팁니다.ㅋㅋ

막수하고 어둡게 한 후 수면등 켜고 자장가 들려주면 곧 하품하기 시작해요 그러고 있다 5~10분 뒤 잠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