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조절 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자기조절력이란, 개인적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고,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 학교에 가서는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활동들, 새로운 규칙,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다양한 규칙과 규율에 적응해야 하지요. 평소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규칙에 맞추는 것이 매우 힘들어집니다.
●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의지대로 하고 싶을 나이입니다. 하지만 단체생활을 위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참고,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것도 자제해야 하지요. 또한 하기 싫고 힘들어도 그 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만약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기분이 나쁠 경우 분노를 그대로 드러낼 수도 있고,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여 맡은 과제를 끝까지 완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할 경우 착석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수업의 내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2. 우리 아이 자기조절 능력, 이렇게 길러주세요!
●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세요.
•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해주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해 주세요. 감정을 알아준다는 것을 아이가 인식하게 되면 자존감도 향상되지요. 타인의 감정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됩니다.
• ‘엄마와 아빠가 내 기분을 알아줄 거야’라는 믿음은 아이가 지금 당장 기분이 나빠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준답니다.
• 엄마 아빠 역시 감정을 아이에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다른 사람의 기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 아이의 공감능력 역시 자라나고, 이것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준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표현하게 해 주세요.
• 아이의 규칙성을 기르기 위해 너무 억압하듯 양육하게 되면 아이의 충동이나 분노가 마음속에 쌓이게 됩니다. 너무 많이 쌓인 뒤에는 늘 이 충동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게 되지요.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그대로 표현하게 해 주시고, 이것이 너무 위험하거나 다른 일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수용해 주세요.
● 아이와 협상, 타협하세요.
• 아이들은 당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에, 이 욕구가 들어지지 않으면 영영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요구 사항을 조율하고 타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조절이 가능하지요.
• 아이가 엄마 아빠와 요구 사항을 조절하고 조율하는 연습을 해 주세요.
• 다른 또래 관계 상황에서도 자신의 요구를 다른 친구의 요구에 맞춰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 집중 시간을 서서히 늘려보세요.
• 지금 당장 10분 정도의 집중 시간을 40분 50분 정도로 늘릴 수는 없어요. 아이가 차츰차츰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 과제를 제시할 때 아이에게 바라는 집중시간을 차츰 늘려주세요. 어제 10분 집중했다면, 오늘은 10분이 지나고 나서 ‘우리 조금만 더 하다가 정리하자~’ 하고 이야기도 해 주고 칭찬도 해 주며 13분 정도로 늘려보는 것이지요.
● 아이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치워주세요.
•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시각매체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너무 익숙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나오면 바로 자극을 바꿔버리면 되는 환경이지요. 집중보다는 다른 자극으로 즉각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 TV나 컴퓨터에 제한을 주세요. 혹은 TV의 리모컨을 없애는 것처럼, 바로 다른 자극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해 주세요
☆ 6~7세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떤 점이 보람차나요?
이제 곧 학령기가 될 우리 아이, 키우는 노하우 함께 공유해 주세요 :) 아이 키우는 노하우는 나눌수록 그 값어치가 배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