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이전 아기들은 아직 뱃고래가 완전하게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양분을 수시로 채워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유의 텀도 짧고 밤중 수유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나게 되면, 수면 전에 충분하게 수유를 할 경우 6~8시간은 깨지 않고 충분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초기 이유식 시작 단계와 맞물리면서 더 이상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밤중 수유는 진행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제 아기들이 밤중에 우유를 원한다면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습관처럼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밤중 수유는 이제 젖니가 나는 아기의 치아에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아기의 신체리듬과 신체 건강을 위해서라도 밤중 수유를 중단하는 게 좋아요. 매일 밤 수유가 습관이었던 우리 아기. 어떻게 잘 끊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아기 밤중 수유 끝내기 노하우
① 수면 전 충분하게 수유를 하세요.
아기가 잠들기 전 충분하게 수유를 하고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충분하지 못하게 수유를 하고 잠이 들게 되면 잠을 자다가 배가 고파서 깰 수도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아기가 깨지 않고 쭉 잘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아기가 자다가 깨어났을 때 토닥여서 재우도록 하세요.
많은 엄마들이 밤중 수유를 끊을 때, 아기가 자다가 울면 달래다 지쳐 결국 수유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수유를 끊기 위해 아기를 울리는 시간들은 길어질 것이고 아기도 힘들고 엄마도 힘든 시간이 됩니다. 밤중 수유를 중단하기로 계획하셨다면 아기가 밤중에 울음을 보이더라도 토닥여서 재울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기가 자다가 울음을 보인다고 바로 안아준다면 안아서 잠드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아기가 안정감을 가지고 잠이 들 수 있도록 토닥여 주세요.
③ 밤중 수유 중단은 적절한 시기에 끝내는 게 좋아요.
아이의 밤중 수유는 적어도 8개월 차에는 중단을 해야 합니다. 이 시기가 넘어가 버리면 이제 아기에게는 밤중 수유가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습관으로 굳어져버리기 때문에 떼기가 더욱 힘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④ 아기가 자다가 잠을 깼을 때 아기의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밤중 수유하던 아기가 밤에 자다가 깨서 울 때에는 아기의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물론, 아기가 엄마에게 수유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울음일 수 있으나 목이 말라서 울음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⑤ 낮 시간 동안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아요.
아기가 빛에 대한 감각은 3개월 정도가 되면 발달하게 됩니다. 아기를 데리고 나가 낮 시간 동안 가볍게 바깥바람과 햇볕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낮 시간 동안 햇볕에는 수면에 필요한 멜라토닌이 활성화시키는데 이 멜라토닌은 아기의 밤중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⑥ 양을 줄여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밤중 수유를 중단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밤중 수유 준비단계로 밤중 수유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서서히 밤에 먹는 양을 줄이고 나중에는 분유나 모유가 아닌 물로 바꾸어 먹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조금 적응을 한다면 물도 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