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손가락을 빨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분유를 먹는 아기들에게서 더욱 많이 나타납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모유를 먹는 아기들 보다 상대적으로 힘을 덜 들이고 수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기의 빨기 욕구가 덜 충족되어 손가락을 빠는 행동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1. 6개월이 지나도 계속 손가락을 빤다면 원인을 체크해보세요
아기가 6개월이 지나도 손가락 빨기 행동을 계속 보인다면 왜 손가락을 빨고 있는지 원인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을 지나치게 많이 빨게 된다면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염증이 생기기도 할 것이며, 위생과 치아의 배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보통 6개월이 지나면 손과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집니다. 놀잇감에 대한 흥미도 커지고 주로 놀잇감을 손에 쥐고 빠는 행동을 많이 보일 것입니다. 아기에게 놀이를 통한 자극이 적어서 심심함을 느낄 때에도 아기들은 손가락 빨기 행동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우리 아기가 손가락을 습관적으로 많이 빤다면 엄마, 아빠의 육아 방법부터 차근차근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 손가락 빨기는 놀이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점차 사라져요
아기들이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언제 없어질까요? 소근육을 이용하여 놀잇감에 집중하고 조작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신체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2~4세 무렵에 서서히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놀이의 자극이 적거나, 마음속에 불안함을 느낀다면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계속 보일 것입니다. 또한 빨기 욕구가 서서히 사라지는 6,7개월 이후부터 적절한 자극을 주지 못했다면 습관처럼 지속되었던 버릇이 3,4세까지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3. 우리 아기 손가락 빠는 습관 이렇게 도와주세요
① 공갈젖꼭지로 대체하는 것도 좋아요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빨기 욕구가 강하다가 서서히 그 욕구는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아기들은 새로운 물체나 물건을 탐색하며 손에 대한 인식이 생기며 손을 빨 수는 있지만 6개월 우리 아기가 지나치게 손가락을 많이 빤다면 공갈젖꼭지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공갈젖꼭지 사용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용하며 아기가 첫돌이 오기 전에 끊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치발기로 대체하는 것도 좋아요
이 시기의 아기들은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간지러워서 손가락 빨기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이가 나기 시작하려 한다면 치아발육기를 주어 손가락 빨기 행동을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③ 놀잇감으로 흥미를 돌려 봅니다
아기들은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기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소리 나는 놀잇감이나 그림책과 같은 놀잇감을 보여주고 말을 걸어주며 놀잇감을 쥐고 놀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④ 스킨십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 아빠의 관심이 부족해서 마음에 허전함을 느껴도 아기들은 손가락을 빨기도 합니다.
이때 아기에게 억지로 입에서 손을 빼는 것보다는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손을 잡고 노래를 불러준다거나, 손 마사지 놀이와 같은 스킨십을 통한 놀이도 효과적입니다.
* 제안 드린 방법 외에 실제 우리 아기 이렇게 해결되었어요! 팁이 있으실까요?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서 사라진 경우가 아닌 우리 집만의 노하우로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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