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귀를 조금 알아듣기 시작해요
13개월에 접어든 아기들은 이제 제법 엄마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 듯해 보입니다. 엄마가 이야기하는 단순한 지시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지요. 손을 흔드는 '바이바이'동작이나 '주세요'이야기했을 때 두 손을 내밀도록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아기에게 반복적으로 동작을 이야기해주세요. 아기는 엄마가 하는 말만 듣고도 반응 행동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감정 표현이 풍부해져요
아기는 이제 제법 떼도 늘어나게 됩니다. 자신이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이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있을 때에는 드러누워 고함을 지르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기가 감정 표현을 배워가는 성장의 한 부분이에요. 아기가 어떠한 행동을 보일 때 차분히 아기의 마음을 읽어주고 다독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싫어'라고 말을 하거나 고개를 돌리는 강한 거부의 표현도 나타나요
표현 언어가 빨리 발달된 아기는 무언가를 요구했을 때 "싫어"라고 말을 하기도 해요. 아직 언어표현이 미숙하다면 강한 거부의 표현으로 고개를 돌리는 행동도 나타납니다. 이 또한 아기의 자아가 발달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아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 엄마가 이야기로 들려주고 (우리 차이가 00 하고 싶구나~) 달래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