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탐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15개월이 된 아기들은 스스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기 위해 걸어 다니며 자유롭게 탐색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신체조절력과 인지발달이 미숙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체를 보고 쫓아가다가 앞에 있는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엄마의 눈에는 아기의 움직임이 조마조마할 때가 있지만 아기들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에서 끈기와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림책에 흥미를 보입니다.
15개월 이전부터 그림책에 대해 많은 자극을 주었다면 그림책에 대한 흥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아기가 하루에도 똑같은 책만 계속 읽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반복적인 탐색을 통해 사고력이 자랍니다. 아기가 똑같은 그림책을 보여 달라고 요청하더라도 책과 놀잇감은 아기가 하고 싶은 대로 고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심한 울음과 짜증을 보일 수 있어요
아기는 이제 점점 느끼는 감정의 폭이 깊어지고 표현하는 폭도 넓어지기 때문에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심한 울음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기가 감정을 조절하거나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아기에게 울지 말고 이야기로 하라고 하기보다는 아기의 화가 풀릴 때까지 충분하게 울도록 내버려 두세요. 울음을 그친 뒤에 아기의 마음을 읽어주며 다독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