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건을 놓는 장소를 기억할 수 있어요
아기가 22개월에 접어들면 친숙한 물건의 보관 장소는 기억하고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기에게 친숙한 곰돌이 인형이 있다면 곰돌이 인형을 매일 두는 장소를 기억하고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스스로 찾아서 엄마에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외출에 다녀와서 매일 옷을 벗어두는 정리함이 있다면 아기 스스로 옷을 정리함에 넣어둘 수 있습니다.
* 위아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요
아기마다 개별 차가 존재하지만 아기들은 이제 위아래에 대한 개념도 생겨납니다. "풍선이 위에 있어"라고 말을 하면 고개를 들어 위나 아래를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인지가 발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위와 아래를 완전하게 구분하기는 미숙하기 때문에 위아래라는 위치에 관련된 말임을 알아도 정확하게 구분해서 인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기에게 '곰돌이는 책상 위에 있어' '휴지는 의자 아래에 있어'와 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들려준다면 아기의 공간개념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놀잇감을 2번 이상 장소를 바꿔 감추었을 때 추적을 하며 찾아낼 수 있어요
22개월이 된 아기에게 놀잇감의 장소를 2번 이상 바꾸어 숨긴다면 아기는 놀잇감을 찾기 위해 2번의 장소를 모두 뒤적거리며 찾을 것입니다. 아기의 기억력과 문제해결력도 그만큼 성장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