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나는'이란 말을 자기 이름보다 많이 사용해요
이 시기의 아기들은 "나는 00 해요"보다는 " 00가 00 해요"처럼 자신의 이름을 문장에 넣고 의사소통을 하곤 합니다. 이것은 자아가 강해지며 나타나는 정상적인 성장발달 과정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 자신의 것을 남에게 나누어 주거나 남을 돕거나 돌보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23개월에 접어든 아기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인형놀이를 할 때 인형을 돌보는 모습이나 타인에게 놀잇감을 주거나 토닥여 주는 친사회적인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기들이 타인에 대한 이해를 형성시켜나가는 것으로 아기의 사회성 발달에 기초가 됩니다. 따라서 아기가 이런 행동들을 보였을 때 행동에 대해 격려나 칭찬을 해주며 "우리 00가 장난감을 나눠주니 00가 기분이 좋은가 보구나" 와 같이 타인의 입장에서 마음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 몇 가지 반대말을 이해할 수 있어요
이제 아기들은 몇 가지 상황에서 제시되는 반대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이 더러워졌으니까 깨끗하게 씻어보자" 와 같이 서로 반대가 되는 몇 가지의 말들에 적절하게 반응을 보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