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집안일 혹은 업무로 에너지를 소진하고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데려와 씻기고 밥 먹이고 놀이를 해주다가 잠을 재우는 일을 매일 반복하다 보면 기운이 쭉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 스스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은 결코 부모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힐링의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면 아이에게 건강한 기운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부모이기 이전에 '나'라는 사람과 '육아'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기틀을 만들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줍니다.
부모 힐링 리스트 만들기
1. 부부만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일주일에 한번, 한 달에 한 번 시간을 정해두고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아이를 잠시 돌봐줄 사람이 있다면 반나절 정도는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며 함께 힐링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애시절처럼 근사한 식사를 해도 좋고, 영화관람을 해도 좋습니다. 이런 시간들은 부부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고 그 따뜻한 기운은 아이에게 가족 유대감이라는 선물로 다가갈 거예요.
2. 취미를 한가지 만들어보세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면 취미생활을 할 여력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아이를 케어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부부가 번갈아 가며 각자의 취미생활을 즐겨보세요. 부부가 서로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취미 시간만큼은 존중해주고 그 시간 동안은
서로가 서로를 응원해주고 지원해주세요. 엄마와 아빠 각각의 스트레스 관리에도 좋으며 가족 친밀감도 더욱 높아질 거예요.
3.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보세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업무의 효율도 높고 아이에 대한 양육의 질도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되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식을 챙겨 먹어보세요.
엄마 아빠가 건강한 생활리듬을 유지해야, 이를 보고 흡수하며 자란 아이도 똑같이 건강한 생활리듬을 같습니다.
4. 친구들과의 모임도 가져보세요
육아 스트레스는 풀 곳이 없어서 쌓일 때 증폭됩니다. 엄마도 아이도 노인도 누구든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내재된 스트레스는 결국에는 부정적인 방법으로 터져 나오기 때문이지요.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동호회 모임도 좋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눠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