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풀 붙이고, 교구를 만들며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엄마, 아빠가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어~ 그거 잠깐만 하고 있어~"라는 말보다, 차이의 엄마표 놀이게임을 활용하면서 "이렇게 해볼까? 꼬미가 이것도 할 수 있구나?" 이런 말이 아이를 설레고 으쓱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주사위를 알고 있었지만, 놀이하기 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숫자를 설명해주게 되었어요. 손가락을 접어 숫자를 아이가 셀 수는 있지만 글자로 쓰여있는 숫자를 설명해주기는 처음이네요~ 수 공부도 자연스럽게 되었어요
아빠와 함께 만든 동물 조각 카드로 맞추기를 해보며 제법 잘 알더라고요! 하지만 뱀 모양을 보고는 이건 뭐지? 모르겠다더니 카드를 맞추면서 "아~ 뱀이었네! 엄마 뱀이었어~"하면서 정말 신나했어요. 아이의 호기심이 자라나는 것 같았어요.
놀이를 하고 자려고 침대에 뉘었더니, 아이가 "엄마 오늘은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라고 말해주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집에서 놀아주는 게 너무나도 어려운 휴직 중 워킹맘이었는데 차이의 놀이를 통해서 엄마인 저도 무엇인가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와 놀아주는 게 가끔 어렵고, 막막하다면 차이의 놀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