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의 따뜻한 격려의 말속에 성장합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로부터, 다음 세 가지를 깊숙이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1.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요즘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주셨는지요?

2. 너는 능력이 있단다

아이들에게는 늘 크고 작은 일에도 격려가 필요합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아이가 과정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 노력을 충분히 격려해주세요.

3. 나는 너를 믿는다.

아이가 자기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데에는 엄마 아빠의 믿음이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부모님의 신뢰를 표현하는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큰 힘을 줍니다. 이는 아이가 스스로 내적 동기를 만들어내는데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칭찬법은 무엇일까요?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칭찬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은 향상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아이의 불안 심리를 고조시킬 수도 있습니다.

1.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해주세요.

"네가 열심히 노력을 했구나."
"어려웠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멋있었어"

"어려웠을 텐데 끝까지 해냈구나"와 같은 과정에 대한 칭찬과 "머리가 좋구나""똑똑해서 잘했구나"와 같은 결과에 치중한 칭찬은 그 효과가 다릅니다. 

과정에 치중한 칭찬을 받은 아이는 다음 번에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도 도전을 하고 싶어하고 자신이 어떤 점에서 실수를 했는지 문제점을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결과에 치중한 칭찬을 받은 아이는 다른 경쟁 친구들의 성취지수에 관심이 많으며 다음번에 문제에 도전을 할 때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쉬운 문제들을 선택하게 됩니다.

2. 지속적인 칭찬은 금물입니다.

칭찬은 좋은 것이지만 과해도 문제가 되기 마련입니다. 과도한 칭찬은 아이의 자만심을 키우고 오히려 문제 상황에서 쉽게 포기하게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되었는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3. (부모의) 의도적인 칭찬은 삼가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흔히 아이에게 어떤 일을 수행하기 전에 "잘할 수 있지?""잘하겠지"와 같은 말들을 내뱉기도 합니다. 

이는 아이에게 과도한 부담감이 도전의식을 저해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