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개월마다 수면패턴이 다름을 이해해주세요!"
개월별 아기 수면 특징
초보맘을 늘 피로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아기의 수면패턴입니다. 생후 1주일이 된 아기는 깨어있는 시간은 적지만 수면리듬이 2~4시간 간격으로 연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밤중에도 몇 번씩 깨서 칭얼거립니다. 따라서 아기를 돌보는 엄마 아빠는 녹초가 됩니다.
아기를 안고 달래면서 ‘언제 우리 아기가 다 커서 잘 자게 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는 아기가 좋은 수면 패턴을 형성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우리 아기의 건강한 수면습관을 위해 아기의 발달에 다른 수면패턴을 이해해주세요.
‘아 우리 아기가 지금 이런 시기구나’하고 마음 내려놓기를 하게 된다면 엄마 아빠가 받아들이는 육아 고충의 체감도 경감되고, 아기의 수면패턴을 잡아주는데 훨씬 효과적 일 것입니다.
①1개월 아기 수면 패턴 : 얕은 잠을 오랜 시간 자요
이 시기의 아기들은 하루에 18시간까지 많은 잠을 자게 되지만 밤이든 낮이든 한 번에 3~4시간 이상 자지는 않습니다.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 단계 시간이 성인보다 길기 때문에 한마디로 얕은 잠을 많이 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끔 아기들이 잠을 자다가 손, 얼굴, 발이 떨리거나 깜짝 놀라는 몸짓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렘수면 현상의 특징으로 아기가 발달에 맞는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이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②2개월~3개월 아기 수면 패턴 : 밤과 낮의 구분이 없어요
아기들은 아직 엄마 뱃속에서부터 영양을 공급받던 습관이 있어 밤과 낮의 개념이 없습니다. 엄마 뱃속과 달리 바깥세상이 아기들에겐 시끄럽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기질이거나 환경적으로 소음이 많은 환경이라면 유난히 잠들기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영아 산통으로 인해 자다가도 자지러지게 울음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아기의 배를 살살 문질러주면서 진정시켜 주는 것도 좋습니다.
③4개월~8개월 아기 수면 패턴 : 안정적인 수면패턴을 보여요
이 시기가 되면 아기들은 낮잠의 빈도도 적어지고 성인과 비슷한 수면 패턴을 보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의 수면 패턴을 올바르게 잡아줄 수 있는 첫 번째 시기입니다. 따라서 아기가 잠들기까지의 시간과 잠에서 깨는 주기를 살펴본 후 아기의 수면패턴을 점검해보세요. 만일 아이의 수면 패턴이 아주 불안정하고 수면 시간이 짧다면 그 원인을 찾아 적절히 대처해야 합니다.
④9개월~12개월 아기 수면 패턴 : 잠자는 시간마다 트러블이 발생해요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는 분리불안 때문에 잠을 자다가 자지러지게 울거나 깰 수 있습니다. 또한 이가 나면서 잠들기 힘들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의 운동능력도 발달하기 때문에 앉고 뒤집고, 기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간다는 흥분상태에 있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