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리 멘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작은 것에도 속상하고, 눈물도 나고, 서글프고.. 멘탈이 깨질 것 같은 순간이 꼭 한두 번은 옵니다. 내 멘탈이 특별히 약해서는 아닙니다. 엄마가 되는 길은, 그만큼 힘든 인내의 여정이기도 해서 모두에게 그런 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때 어떻게 다시 일어나고 회복하는지가 어쩌면 우리 인생의 전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을 때 잘하는 것은 누구나에게 쉽지요. 어려울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진정한 '나 자신'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내 멘탈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오뚝이처럼 일어나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 도움이 될까요? 멘탈 갑 엄마들은 우선 다음의 특징이 있습니다.
<멘탈 갑 엄마의 모습>
1. 나쁜 일이 일어나면 액땜했다고 훌훌 털어버리고 깨끗이 잊어버린다.
2. 아이가 내 뜻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당연히 아이는 엄마 말을 처음부터 잘 들을 리가 없는 게 당연하기에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일단 아이의 감정을 달래준다. 그리고 옳은 행동을 힘들더라도 명확하게 이야기해준다.
3. 남편에게 소리를 지르고 싶은 순간이 있어도, 서로 기분이 안 좋아질 것이 당연하기에 최대한 대화로써 풀려고 한다.
4. 마음이 약해지는 힘든 순간이 왔을 때, 누구나에게 힘든 순간은 오고 이때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내가 성장하고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굳게 다짐한다. 이를 잘 극복하면 그만큼 내가 자라고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하며 인내로써 해결해간다.
5. 긍정적 스토리텔링을 한다.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갈고닦는다. 어떤 상황이든 부정적, 긍정적 두 가지 중 한가지 자세로 바라볼 수 있는데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로 굳게 마음먹고 부정적 생각은 머릿속에서 밀어낸다.
<멘탈이 강해지려면, 일상생활 팁>
멘탈은 한 번에 강해지지는 않습니다. 여러 사건을 거치며 내가 실제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쌓이고 쌓여 나의 멘탈이 형성되지요.
멘탈이 강해지는 것의 핵심은, 어떤 상황이든 내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개선시키려는 '삶의 자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긍정성과 함께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하는 것이지요.
엄마 멘탈을 강하게 하기 위한 팁을 공유합니다.
1. 기분이 안 좋은 순간에,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들을 (노력해서라도) 찾는다.
기분이 좋은 순간에 좋은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아이가 미워지는 순간에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거리를 찾아보는 노력을 해보세요.
아이가 정말 미워지는 순간에, 내가 그래도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거나, 아이가 예쁘게 웃는 사진을 쳐다보거나, 떼를 쓰고 난리를 부릴 때도 있지만, 사실 올바르게 잘 행동할 때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 긍정적인 것들을 적는 습관을 키우면 멘탈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기분이 안 좋을 때 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장치를 꼭 마련해 둔다.
멘탈이 강해지려면 안 좋은 기분을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꼭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소리를 지르고, 남 탓하는 대신 내가 분노를 효과적으로 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지요.
예시로 음악 듣기, 달리기하기, 푹 자기, 일기 쓰기, 등등이 있지요.
3. 평소에 내가 행복한 순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이의 예쁜 모습, 남편의 고마운 모습들을 틈틈이 적어둔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좋은 것들은 금세 까먹고 안 좋은 것에만 생각을 집중할 때가 많습니다. 의도적으로 좋았던 것, 행복했던 것을 기록해두고 쉽게 다시 볼 수 있도록 해두면 그만큼 행복 자산이 두둑하기에 어려운 순간을 극복해낼 수 있지요
4. 마지막, 남의 시선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멘탈이 약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 우리 가족의 행복입니다. 남의 시선에 개의치 마시고 쿨하게 넘어가세요.
만약 주변의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를 털어버리려는 노력을 하세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기에, 그리고 나 만이 나와 우리 가족의 상황을 가장 잘 안다고 굳게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