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 차에 접어든 태아는 이제 중요한 발달 단계를 모두 거치고 기형이나 감염에 의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질 만큼 성장하게 됩니다.
아직은 태아의 머리 길이가 몸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조그만 얼굴에서 하품도 하고 빨고 삼키는 행동까지 가능해질 만큼 성장을 보인답니다.
[우리 아기는 이만큼 성장하고 있어요]
크기 : 4cm / 몸무게 : 7g
(이 시기 평균적인 발달 수치로 개별 차가 존재할 수 있어요!)
* 완전한 사람의 형상을 띠게 돼요.
보통 10주 차에서 11주 차 사이에 태아는 몸길이도 2배로 늘어나고 완전한 사람의 형상으로 성장합니다.
얼굴이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며 웃는 표정도 지을 수 있게 된답니다.
* 움직임이 많아져요
태아는 발 차기도 할 수 있고 팔을 쭉 펴는 기지개 펴기 동작도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아직 태아의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이런 아이의 움직임을 모두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태동을 느끼기 위해서는 적어도 15주 차가 지나야 가능해집니다.
[예비 엄마는 이런 변화를 보여요]
개인차가 있지만 이 시기부터 예비 엄마의 배에는 이제 임신선이 생겨납니다. 임신선은 배꼽 아래로 이어지는 어두운 색깔의 선으로 배꼽 아래에 수직으로 생기는 선입니다. 태반에서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인해 임신선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보통 임신선이 생기기 시작하면 기미가 생기고 유두의 색도 짙어집니다.
[임신 11주 차 이것만은 꼭!]
체형에 따라 허리선이 굵어지는 시기는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데 특히 평소 마른 몸매의 소유자였다면 자궁의 확대 공간이 허리로 이어져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허리가 굵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는 고무줄 밴딩의 허리가 편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비 아빠와 나들이를 떠나도 좋아요
이 시기부터는 가까운 곳의 여행도 가능해지는 시기랍니다. 집안에만 있는 것보다는 새로운 장소에 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기분 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