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배가 고프면 우유를 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기도 합니다. 존재만으로도 엄마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합니다.
아기는 이런 보살핌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엄마에게 받아들여짐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엄마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가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곁에서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것입니다. 이게 바로 ‘애착’이란 것입니다.
애착이란 이렇게 아기와 엄마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능동적이고, 애정적이며, 상호작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애착은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맺은 애착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시기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했다면 아기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때 아이가 엄마와의 애착이 불안정하게 형성이 되었다면 아기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고, 타인에 대해서도 두려움이나 의존, 집착과 같이 타인과의 관계 형성도 어려워하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아기가 자라 성인이 되어 또다시 아기를 낳게 된다면 자신이 경험한 대로 아기를 양육할 것이며, 결국 이런 불안정한 애착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계속 대물림을 시키는 불행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우리 아기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3가지 육아 원칙
1. 아기와 스킨십을 많이 하세요
피부와 피부를 맞대는 스킨십은 아기에게 부모의 체온과 체취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연결통로가 됩니다.
스킨십을 통해 전달되는 부모의 체온과 체취는 아기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안정적인 애착형성에 가장 영향력이 애착 형성 방법이 됩니다.
2. 아기의 울음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세요
이 시기 아기들은 필요한 요구 사항을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아직 낮과 밤의 개념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밤중에도 배가 고파 칭얼거릴 수 있고, 기저귀가 젖었다고 울음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울음은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유일한 신호입니다. 아기의 요구에 민감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주는 부모의 모습에 아기는 신뢰감을 형성하고 이런 신뢰감은 애착형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3. 아기의 눈을 맞추고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아기의 시력은 보통 유아기와 초등 저학년 시기까지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생후 1개월이 된 우리 아기는 엄마, 아빠의 얼굴이 우리가 보이는 세상처럼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기와 눈을 마주치고 목소리를 계속 들려준다면 아기도 초점을 맞추고 점점 엄마, 아빠의 얼굴을 인지하게 되지요.
또한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