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이나 쉬운 단어 2-3개를 보고 읽을 수 있어요
아이마다 한글을 익히는데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아이가 익숙하게 접했던 단어는 단어의 이미지만 보고 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신의 이름표를 보고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읽을 수 있습니다. 낱자 한 글자씩 이해하기 때문에 읽기보다는 단어 자체의 모양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만약~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와 같이 가상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요
이 시기의 우리 아이는 일상적인 인과 관계에 대해서도 인지를 할 수 있고, 상상력도 풍부해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 차이한테 말하는 자동차 친구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나 "만약 우리 차이가 배가 아플 땐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은 현실과 가상의 상황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아이는 자신이 생각한 것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그림책을 읽는 흉내를 내요
55개월이 된 우리 아이는 그림책을 펼쳐놓고 한글은 모르더라도 읽는 흉내를 냅니다. 아이에게 다가가 어떤 이야기인지 물어본다면 아이는 자신이 그림을 보고 상상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며서 말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그림책의 그림만 보고 이야기 꾸미기 놀이를 자주 해보세요. 아이의 창의력, 어휘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